🏷️ 이 속담의 태그
일의 본질적인 내용이나 목적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를 핵심적으로 지적하므로.
이해 없이 단편적인 기준만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려는 무의미한 논쟁을 의미하므로.
길고 짧음의 판단 기준이 되는 '용도'와 같이, 논의의 핵심이 되는 근본을 상징하므로.
정확한 맥락이나 근거 없이 섣불리 결론을 내리는 경솔한 행위를 나타내므로.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끼어들어 불필요한 비판을 하는 상황을 설명하므로.
서까래로 쓸 것인지 도리로 쓸 것인지도 모르면서 기니 짧으니 하며 시비한다는 뜻으로, 일의 내용도 모르면서 이러쿵저러쿵 시비함을 이르는 말.
일의 본질적인 내용이나 목적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를 핵심적으로 지적하므로.
이해 없이 단편적인 기준만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려는 무의미한 논쟁을 의미하므로.
길고 짧음의 판단 기준이 되는 '용도'와 같이, 논의의 핵심이 되는 근본을 상징하므로.
정확한 맥락이나 근거 없이 섣불리 결론을 내리는 경솔한 행위를 나타내므로.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끼어들어 불필요한 비판을 하는 상황을 설명하므로.
‘서까랫감인지 도릿감인지도 모르고 길다 짧다 한다’는 속담은 본질과 목적을 파악하지 못한 섣부른 비판의 어리석음을 꼬집습니다. 7인의 전문가가 비즈니스, 역사, IT 등 각 분야에서 맥락적 사고의 중요성과 피상적 판단의 위험성을 깊이 있게 분석합니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략적 목표라는 '도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개별 사업의 성과라는 '서까래'의 길이만 재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신사업팀의 초기 적자를 비판하는 재무팀의 모습이 바로 이 속담의 예입니다. 재무팀은 단기 수익성(서까래)만 보지만, CEO는 미래 시장 선점이라는 전략적 목표(도리)를 보고 있습니다. 당장의 손실은 더 큰 성장을 위한 투자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전사적 관점 없이 부서의 부분 최적화에만 매몰되면,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을 해칠 수 있습니다.
시스템 전체 아키텍처라는 '도리'를 모르고, 코드 몇 줄의 '길이'만 논하는 것은 위험한 단견입니다.
비전문가가 '이 기능 하나 추가하는데 왜 이리 오래 걸리냐'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기능(서까래)만 생각하지만, 개발자는 전체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이라는 아키텍처(도리)를 고려해야 합니다. 당장 빠른 길을 택하는 것은 결국 유지보수가 불가능한 기술 부채를 쌓아 시스템 전체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습니다.
과거의 행위를 그 시대의 '도리' 안에서 이해하지 않고 현재의 '서까래' 잣대로 재단하는 것은 역사 왜곡의 시작입니다.
과거 인물의 결정을 오늘날의 윤리 기준으로 비판하는 것은 '서까랫감인지도 모르고 길다 짧다 하는' 격입니다. 이는 시대적 맥락이라는 '도리'를 무시하는 현재주의(Presentism)의 오류입니다. 당시의 사회 구조, 가치관, 기술적 한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우리는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는 대신 오만하게 단죄만 하게 될 뿐입니다. 올바른 사료 비판이 필수적인 이유입니다.
사법 체계라는 '도리'를 무시하고 판결문 일부(서까래)만 떼어내 비난하는 것은 포퓰리즘에 가깝습니다.
어떤 판결에 대해 여론이 '상식 밖'이라고 비판할 때, 종종 이 속담을 떠올립니다. 판결은 헌법과 법률이라는 전체 구조(도리) 안에서 증거와 법리에 따라 내려집니다. 대중은 결과의 일부(서까래)만 보고 감정적으로 반응하기 쉽지만, 그 배경에는 복잡한 입증 책임의 원칙과 법리가 깔려 있습니다. 전체 맥락을 모르는 비판은 사법부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전체 사용자 여정이라는 '도리'를 보지 않고, 특정 버튼의 색이나 크기(서까래)에만 집착하면 좋은 경험을 만들 수 없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이 버튼을 더 눈에 띄게 키워주세요'라고 요구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버튼이 전체 사용자 여정(User Journey)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다른 요소들과의 위계는 어떤지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사용성을 해칠 수 있습니다. 훌륭한 디자인은 개별 요소의 아름다움이 아닌, 전체론적 관점에서 각 요소가 조화를 이룰 때 완성됩니다.
한 사람의 행동(서까래) 이면의 의도와 삶의 맥락(도리)을 헤아리지 않는 평가는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타인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를 보고 그 사람 전체를 판단하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그 사람의 의도나 처한 상황이라는 '도리'를 알아보려 하지 않고 성급하게 비난부터 하는 것이죠. 이는 관계를 파괴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비판에 앞서 공감적 이해를 통해 그 사람의 맥락을 먼저 살피려는 노력이 성숙한 관계의 첫걸음입니다.
모둠 활동의 전체 목표(도리)를 잊고, 자기 역할(서까래)의 분량만 따지는 태도는 협동심을 해칩니다.
모둠별로 커다란 벽화를 그릴 때, 어떤 아이가 '쟤는 나보다 그림을 작게 그려'라고 불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배경의 중요한 부분을 칠하는 역할을 맡았을 수 있죠. 협동 학습의 목표는 각자 맡은 역할을 잘 해내어 하나의 멋진 작품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전체 목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기준만으로 친구를 비판하면, 결국 모두가 즐겁게 배우는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할아버지가 마당에서 나무를 자르는 것을 보고 손자가 의아해하는 상황
다른 부서의 업무 방식을 두고 두 동료가 대화하는 상황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고대 로마
라틴어로 '구두장이는 구두를 넘어 판단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자신이 전문성이 없는 분야에 대해 섣불리 비평하거나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포프 (Alexander Pope)
불완전한 지식은 아예 모르는 것보다 더 위험하며, 잘못된 결론이나 어리석은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전체 상황을 모르면서 판단하는 것의 위험성을 지적합니다.
미국
실제 참여하거나 전문 지식이 없으면서, 마치 전문가인 것처럼 옆에서 비평하거나 훈수 두는 사람을 일컫는 표현입니다. 일의 내용을 모르고 시비하는 상황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필리프 데투슈 (Philippe Destouches)
프랑스어로 '비평은 쉽고, 예술은 어렵다'는 뜻입니다.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어려움과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 채 쉽게 비판부터 하는 행태를 지적합니다.
영국
겉모습만 보고 책의 내용을 판단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사물의 본질이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지 않고 피상적인 부분만으로 성급한 평가를 내리는 것을 경계하는 말입니다.
영국
계란 빠는 법을 할머니에게 가르친다는 뜻으로, 자기보다 훨씬 경험이 많은 전문가에게 훈수를 두려는 어리석은 행동을 비꼬는 영국 속담입니다.
중국
전설적인 목수인 '노반'의 집 문 앞에서 도끼를 휘두른다는 뜻입니다. 전문가 앞에서 자신의 미숙한 지식이나 기술을 뽐내는 어리석음을 비유합니다.
성경 (The Bible)
맹인이 맹인을 인도한다는 뜻으로, 지식이나 이해가 없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이끌거나 비평하는 상황의 무익함과 어리석음을 나타냅니다.
미국
물고기에게 헤엄치는 법을 가르친다는 의미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게 불필요하고 주제넘은 조언을 하는 행위를 나타내는 관용구입니다.
알렉산더 포프 (Alexander Pope)
천사들이 발 들이기 두려워하는 곳에 어리석은 자들이 달려든다는 뜻입니다. 상황의 복잡성이나 위험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무모하게 개입하거나 판단하는 것을 비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