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속담의 태그
이유나 영문도 모른 채 남이 하는 대로만 따라 하는 핵심 행위를 나타내므로.
아무런 목적이나 뚜렷한 주관 없이 행동하는 상태를 의미하므로.
상황에 대한 올바른 판단이나 생각 없이 경솔하게 행동함을 가리키므로.
속담의 뜻이 명시하는 '남이 하는 대로만 따라 함'이라는 중심 행동을 직접적으로 지칭하므로.
스스로 이유나 목적을 생각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결여되었음을 보여주므로.
서낭신 앞에 가서 아무 목적도 없이 절만 한다는 뜻으로, 영문도 모르고 남이 하는 대로만 따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유나 영문도 모른 채 남이 하는 대로만 따라 하는 핵심 행위를 나타내므로.
아무런 목적이나 뚜렷한 주관 없이 행동하는 상태를 의미하므로.
상황에 대한 올바른 판단이나 생각 없이 경솔하게 행동함을 가리키므로.
속담의 뜻이 명시하는 '남이 하는 대로만 따라 함'이라는 중심 행동을 직접적으로 지칭하므로.
스스로 이유나 목적을 생각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결여되었음을 보여주므로.
‘서낭에 가 절만 한다’는 속담은 목적과 이유를 모른 채 남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태도를 꼬집습니다. 7인의 전문가 시선으로 이러한 행동의 심리적 원인과 위험성을 분석하고, 비판적 사고와 주체성의 중요성을 탐구합니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불확실한 상황에서 다수의 행동을 정답으로 여기는 '사회적 증거' 원리는 생각의 에너지를 아끼려는 뇌의 지름길입니다.
사람들은 왜 영문도 모르고 남을 따라 할까요? 이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빠른 판단을 내리려는 뇌의 효율적인 전략, 즉 사회적 증거(Social Proof) 휴리스틱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하는 행동은 옳다'고 여기는 이 정신적 지름길은 복잡한 세상에서 생존에 유리했지만, 때로는 집단 오류에 빠지게 하거나 사기꾼의 먹잇감이 되게 합니다. 비판적 사고는 이러한 인지적 자동장치를 잠시 멈추는 중요한 브레이크 역할을 합니다.
성공한 경쟁사를 무작정 따라하는 '미투(Me-Too)' 전략은 기업의 고유한 핵심 역량을 잃게 만드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시장에서 성공한 기업의 전략을 분석 없이 그대로 베끼는 것은 '서낭에 가 절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우리 회사의 핵심 역량, 조직 문화, 타겟 고객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위험한 도박입니다. 성공적인 벤치마킹은 단순히 무엇을 했는지(What)를 보는 것이 아니라, 왜 그것이 성공했는지(Why)를 분석하고 우리 상황에 맞게 재창조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전략적 차별화 없이는 시장에서 결코 선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이해 없이 코드를 복사해 붙여넣는 '카고 컬트 프로그래밍'은 당장은 작동하는 듯 보여도 결국 시스템 전체를 무너뜨립니다.
이 속담은 개발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인 카고 컬트 프로그래밍(Cargo Cult Programming)을 연상시킵니다. 온라인에서 찾은 코드 조각이 왜 작동하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복사해 사용하는 행위죠. 이는 당장의 문제는 해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숨겨진 버그나 보안 취약점을 시스템에 심는 것과 같습니다. 좋은 개발자는 코드의 동작 원리를 완전히 이해하고, 자신의 시스템 맥락에 맞게 신중하게 적용합니다.
남들이 정한 길을 생각 없이 따라 걷는 것은 소크라테스가 경고한 '성찰하지 않는 삶'의 전형입니다.
왜 절을 하는지, 이 행위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묻지 않고 절만 하는 모습은 현대인의 삶과 닮았습니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 등 사회가 정해놓은 '성공'이라는 서낭을 향해 왜 가야 하는지도 모른 채 맹목적으로 달려가죠. 철학은 '멈추어 질문하는 기술'입니다. 자기 성찰을 통해 나만의 가치와 목표를 발견할 때, 비로소 의미 없는 반복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원래의 의미는 사라졌더라도, 특정 행위를 함께 반복하는 것만으로 공동체의 유대감과 정체성을 강화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 속담은 행위의 '목적' 상실을 비판하지만, 인류학적 관점에서는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회적 의례(ritual)는 시간이 흐르며 본래의 종교적·주술적 의미를 잃어버립니다. 하지만 구성원들이 같은 장소에서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소속감과 공동체 유대감을 형성하는 사회적 접착제 역할을 합니다. 때로는 행위의 '이유'보다 '함께함'이 더 중요할 수 있는 것이죠.
다수가 이미 선택했다는 인식을 심어주어 소비자의 비판적 사고를 마비시키는 '밴드왜건 효과'는 매우 강력한 설득 도구입니다.
마케팅에서는 '서낭에 가 절하는' 대중 심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 '실시간 베스트셀러' 등의 문구로 다수의 선택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를 노린 전략입니다. 소비자들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사는데는 이유가 있겠지'라며 이성적 판단을 건너뛰고 구매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는 사회적 증거를 이용해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구매 결정을 촉진하는 고전적인 기법입니다.
친구 따라 무작정 줄을 서기보다 '이 줄은 무슨 줄이야?'라고 질문할 수 있는 어린이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가진 아이입니다.
아이들에게 이 속담을 가르칠 때, 급식 줄 서기를 예로 듭니다.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가 줄을 선다고 해서 영문도 모르고 따라 서는 것은 '서낭에 가 절만 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용기를 내어 '왜?'라고 질문하고, 상황을 파악한 뒤 스스로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호기심을 칭찬하고 스스로 판단할 기회를 주는 것이 아이의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첫걸음입니다.
새로 나온 유행하는 게임을 친구들이 다 한다고 해서 자기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와 엄마의 대화
회사에서 새로 도입한 업무 시스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동료들의 대화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미국
원숭이가 보는 대로 따라 한다는 뜻으로, 이유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채 다른 사람의 행동을 맹목적으로 모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
남이 말하면 나도 따라서 말한다는 뜻의 한자성어입니다. 자신의 주관 없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을 비판적으로 이릅니다.
영국
가축의 무리를 따라간다는 의미로,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는 대로 따라 행동하는 것을 뜻합니다.
스페인
'비센테가 가는 곳에 사람들이 간다'는 스페인 속담입니다. 줏대 없이 군중심리에 휩쓸려 유행을 따르는 사람을 묘사합니다.
프랑스
'파뉴르쥬의 양처럼 따른다'는 프랑스 관용구입니다. 한 마리의 양이 절벽에서 뛰어내리자 모든 양이 맹목적으로 따라 죽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습니다.
오스카 와일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다. 그들의 생각은 다른 사람의 의견이고, 그들의 삶은 모방이며, 그들의 열정은 인용문일 뿐이다. 주체성 없이 타인을 모방하는 삶을 꼬집습니다.
미국
악대차에 올라탄다는 뜻으로, 인기가 많아지거나 성공할 것처럼 보일 때 편승하여 합류하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일본
'빨간불, 다 함께 건너면 무섭지 않다'는 일본의 현대 속담입니다. 집단으로 행동하면 잘못된 일이라도 죄책감이나 두려움 없이 하게 되는 심리를 나타냅니다.
마크 트웨인
자신이 다수의 편에 서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마다, 잠시 멈추고 성찰할 시간이다. 다수의 의견을 맹목적으로 따르기 전에 비판적으로 생각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롤로 메이
우리 사회에서 용기의 반대말은 비겁함이 아니라 순응이다. 남들과 똑같이 되려는 압력에 저항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임을 역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