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속담의 태그
전달될수록 변질되고 보태어지는 속성 때문에 조심해야 할 핵심 대상을 나타내므로.
속담이 최종적으로 강조하는 '말을 삼가고 조심해야 하는' 태도를 의미하므로.
말이 오고 갈수록 내용이 불필요하게 더해지는 현상을 직접적으로 가리키므로.
말이 사람을 거치면서 내용이 불어나는 핵심적인 작용을 설명하므로.
말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교훈적 행위를 나타내므로.
먹을 것은 옮길수록 줄어들고 말은 할수록 더 보태게 된다는 뜻으로, 말을 삼가고 조심하여야 함을 이르는 말.
전달될수록 변질되고 보태어지는 속성 때문에 조심해야 할 핵심 대상을 나타내므로.
속담이 최종적으로 강조하는 '말을 삼가고 조심해야 하는' 태도를 의미하므로.
말이 오고 갈수록 내용이 불필요하게 더해지는 현상을 직접적으로 가리키므로.
말이 사람을 거치면서 내용이 불어나는 핵심적인 작용을 설명하므로.
말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교훈적 행위를 나타내므로.
‘음식은 갈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는다’는 속담은 정보가 전달될수록 원본의 진실은 줄고 왜곡과 과장이 더해지는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7명의 전문가 시선으로 소문, 정보 왜곡, 평판 관리의 현대적 의미를 분석하고 신중한 소통의 지혜를 제시합니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메시지는 전달자를 거칠 때마다 발신자의 의도와 다르게 왜곡되고 증폭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에서 '음식'은 핵심 정보(Core message), '말'은 그것에 덧붙는 해석과 감정입니다. 정보가 여러 단계를 거치면 원본은 줄고, 각자의 편견이 섞인 해석이 늘어나죠. 특히 사람들은 자신보다 타인이 미디어 메시지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 믿는 '제3자 효과(Third-person effect)'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들었다'며 소문을 쉽게 퍼뜨립니다. 중요한 메시지는 반드시 직접, 명확한 채널로 전달해야 합니다.
인간의 기억은 녹화가 아닌 재구성 과정이며, 이 과정에서 개인의 신념에 맞춰 정보가 왜곡되고 증폭됩니다.
우리가 말을 전할 때, 원본을 그대로 꺼내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재구성(Reconstruction)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기존 생각과 일치하는 정보는 부풀리고(확증 편향), 불일치하는 정보는 생략하는 기억 왜곡이 발생합니다. 이는 '음식'인 팩트가 줄고 '말'인 해석이 늘어나는 현상의 심리적 기제입니다. 스스로의 기억조차 완벽하지 않음을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을 거치며 손실(loss)되거나 노이즈(noise)가 추가되는 정보 엔트로피 현상과 같습니다.
최초의 데이터 패킷이 '음식'이라면, 네트워크를 거치며 전달되는 과정에서 일부 데이터가 유실되거나(음식이 주는 것), 외부 노이즈가 섞여 변질되는 것(말이 느는 것)과 유사합니다. 특히 오류 정정 코드(Error Correction Code) 없는 구두 소통은 정보의 무결성(Integrity)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협업에서는 문서화된 기록과 버전 관리가 필수적인 이유입니다.
사내 가십은 조직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생산성을 저해하는 가장 파괴적인 비공식 커뮤니케이션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 즉 '말'이 조직에 퍼지면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감이 저하되고 불필요한 오해가 쌓입니다. 이는 팀워크를 저해하고 핵심 업무에 대한 집중도를 떨어뜨립니다. '음식'에 비유되는 정확한 정보는 투명한 공식 소통 채널을 통해 공유되어야 합니다. 리더는 가십을 경계하고 사실 기반의 소통 문화를 만드는 데 힘써야 합니다.
단순한 뜬소문도 전파되는 과정에서 구체성을 띠게 되면 명예훼손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카더라' 통신으로 시작된 말은 전파되면서 살이 붙어 특정인의 사회적 평가를 저해하는 구체적인 사실처럼 둔갑합니다. 공연히 사실 또는 허위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전파성이 매우 높아 최초 유포자가 아니더라도 책임을 질 수 있으므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옮기는 행위는 극히 신중해야 합니다.
인물 간의 오해와 갈등을 심화시키는 '말'은 서사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핵심 장치입니다.
극 중에서 A가 B에게 한 말이 C, D를 거치며 완전히 다른 의미로 변질되어 전달되는 장면은 갈등을 증폭시키는 고전적인 기법입니다. 시청자들은 정보의 비대칭성 속에서 진실(음식)을 알고 있기에, 오해(말)로 인해 파국으로 치닫는 인물들을 보며 안타까움과 긴장감을 느낍니다. 이처럼 말의 증폭은 드라마틱 아이러니를 만드는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말 전달 놀이'를 해보면,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아이들 스스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반 아이들과 한 줄로 서서 맨 앞 친구가 본 문장(음식)을 뒷사람에게 귓속말로 전달하는 놀이를 해봅니다. 마지막 친구가 말하는 문장(말)은 대부분 원래 문장과 전혀 다른 내용이 되어있죠. 이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말이 여러 사람을 거치면 내용이 빠지거나 엉뚱한 살이 붙기 쉽다는 것을 재미있게 배웁니다.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는 꼭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떡을 친구에게 나눠주고 돌아온 손녀와 할머니의 대화
사내에 퍼진 작은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것을 보며 나누는 동료들의 대화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영국
이야기는 사람들의 입을 거쳐 전해질수록 결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과장되고 부풀려진다는 의미입니다. 소문의 왜곡 가능성을 지적합니다.
마크 트웨인 (Mark Twain)
진실이 신발을 신고 있는 동안 거짓말은 지구 반 바퀴를 돌 수 있다는 뜻으로, 소문이나 거짓 정보가 진실보다 훨씬 빠르고 광범위하게 퍼져나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
세 사람이 짜고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말하면, 듣는 사람은 없는 호랑이를 실제로 믿게 된다는 뜻입니다. 거짓말도 여러 번 반복되면 진실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일본
사람의 입에는 문을 세울 수 없다는 뜻의 일본 속담으로, 한번 퍼지기 시작한 소문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미국
조심성 없는 말 한마디가 배를 침몰시킬 수 있다는 뜻으로, 사소한 말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강력하게 경고하는 표현입니다.
호라티우스 (Horace)
한번 세상 밖으로 나간 말은 결코 되돌릴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말을 내뱉기 전의 신중함과 말의 책임감을 강조하는 명언입니다.
프랑스
프랑스어로 '눈덩이를 만들다'는 뜻이며, 작은 눈덩이가 굴러가며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것처럼, 작은 말이 부풀려져 큰 사건으로 번지는 상황을 비유하는 관용구입니다.
베르길리우스 (Virgil)
라틴어로 '소문은 날아다닌다'는 뜻입니다. 말이 얼마나 빠르고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는지를 간결하게 표현한 고대 로마의 명언입니다.
스페인
닫힌 입으로는 파리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스페인 속담입니다. 침묵을 지키면 불필요한 문제나 화를 피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줍니다.
독일
웅변은 은과 같이 가치가 있지만, 침묵은 금과 같이 더 큰 가치를 지닌다는 독일 속담입니다. 불필요한 말을 삼가는 지혜를 강조합니다.